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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기와는 부분 철거 후 경량 철골 지붕으로 보완 작업하였습니다. 기와 전체 철거할 경우 단열의 문제가 있다고하여, 기존의 기와에 경량 철골 지붕을 얹는걸로 결정하였습니다. 지붕작업은 이틀에 걸쳐 작업이 되었습니다. 건물 외벽은 단열을 위해 폼 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마감은 스타코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건물의 기둥, 보에 대해서도 샌딩 작업해주셨습니다.

전체 공정 중 가장 많은 시간과 인력이 투입된 본채 외벽 및 내부 목재 작업입니다. 내외벽, 천장 작업 후 30cm 간격으로 각재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한옥의 가장 아름다운 서까래 부분은 전체 살리지 못하고 필수 기둥과 보만 돌출하도록 작업되었습니다. 이 공정 완료 후 방, 화장실, 다용도실, 보일러실, 현관의 전체 뼈대가 완성되어 조금이나마 집다워졌습니다.

보일러 엑셀 작업 후 본채 바닥 및 주변 몰탈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몰탈 다음날부터 강추위로 인해 콘크리트 양생에 문제가 많이 발생하였습니다. ㅠㅠ 리모델링 작업 중 이날이 가장 중요한 날이었는데 강추위로(영하 16~17도) 인해 저희도 그렇고 작업하시는 대표님께서도 노심초사하셨습니다. 불행중다행으로 본채는 양생이 어느정도는 잘 됐으나, 집주변의 콘크리트 양생은 잘 되지 않아 여기저기 문제가 생겨 옥의티입니다.

배관 작업 후 기초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겨울에는 다른 계절에 비해 콘크리트 양생시간이 좀 더 걸렸습니다. 바닥에서 올라오는 습기 방지위해 방습포 설치 후 보일러 엑셀 및 수도 배관 작업이 진행되었습니다.

본채 철거 후 저희 생각을 대표님께 전달하였으며, 해당 내용을 토대로 대표님께서 도면 설계해주셨으며, 해당 도면을 토대로 1~2차례 미팅 후 최종 설계 도면이 완성 될 수 있었으며, 첨부된 이미지는 최초 설계 도면입니다. 도면에 설계된 사이즈는 공사가 진행되면서 약간의 차이가 발생 할 수 있다고 대표님께서 말씀해주셨습니다. 도면의 검정색 사각은 한옥집 기둥들입니다. 해당 기둥들은 집을 지탱하고 있으므로 철거하지 않고 그대로 사용하기로 하였습니다. 24평 정도 기준으로 방2, 화장실2, 다용도실, 보일러실, 거실 겸 주방으로 구성되었습니다.

1. 나무 6~7그룻 벌목 및 마당 평탄화(중장비 작업) 2. 별채, 담 철거(별채 철거 시 담 붕괴 우려로 인해 담 철거 결정) 3. 본채 기둥 제외한 흙벽 철거 및 폐기물 처리 4. 구들장 철거 및 평탄화 작업 본채는 기둥만 남긴채 흙벽 제거하였으며, 2~3일 정도 진행되었습니다. 벌목된 나무들은 정리하여 마당 한켠에 잘 정리하여 쌓아놓았으며, 살면서 장작으로 사용예정입니다. 나무도 폐기 할 경우 폐기비용이 든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저희는 40대 중년 부부이며, 도시 생활을 정리하고 귀촌하기로 하였습니다. 대지면적 201평, 본채, 별채, 텃밭으로 구성되었으며, 10년이상 빈집으로 방치된 상태의 모습입니다. 2022년 1월 지어진지 65년정도된 구옥 구입 후 여러 사정 상 2022년 12월 리모델링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부부가 실거주 할 집이므로, 한옥의 느낌을 살리면서 단열에 중점을 두고 대표님과 많은 대화를 통해 작업 진행하였습니다. 이 기록은 저희처럼 한옥 구입 후 리모델링을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작성하였으며, 순차적으로 공사 진행 사진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1. 업체 선정 및 비교 견적 - 저희는 3개 업체와 현장 미팅 및 견적을 받아 업체 결정하였습니다. 업체 대표는 목수로서 ..